베어링에 적용되는 그리스를 선정함에 있어, DmN Factor 라는 베어링 회전속도 계수가 고려사항이 된다.

DmN Factor 즉 속도계수는 DN계수, DN값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베어링 회전속도 계수 정도가 되겠다.

단열 볼 베어링에서부터 스페리컬 롤러 베어링에 이어 테이퍼 베어링에 이르기까지 무수히도 많은 베어링이 존재하는데,

지름 5cm 짜리 소형 베어링과 지름 50cm 짜리 대형 베어링이 똑같은 1,000 rpm으로 회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베어링의 수명과 직결될 수 있는 하중과 내부 열, 마모 등이 상당히 다를 수 있는 것처럼,

이들 베어링의 속도감은 무척 상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절대값으로 환산해 놓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물론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베어링의 크기를 감안했을 때,

주로 고속 베어링용 그리스 선정 시,

베어링 회전속도 계수가 검토된다.

베어링 회전속도 계수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DmN 값이 300,000 이하는 저속,  300,000 ~ 500,000 은 중속,   500,000 ~ 750,000 은 중고속,  

750,000 ~ 1,000,000 은 고속,   그 이상은 초고속~!!! 으로 보면 되겠다.

고속용 베어링용 그리스 검토시,

베어링 회전속도 계수 (DmN Factor) 한계치 값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정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