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에서는 체인 윤활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래 그림과 같이 여러 생김세의 체인들이 있고 그 용도도 각기 다양하다.

업무상 생산 현장을 여러곳 방문하면서 가장 많이 안타까운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체인 윤활이다.

 
생각 외로 많은 업체 담당자님들이 체인 윤활을 위해 오일 대신 그리스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수분이 많은 환경이라던가, 음식물 제조로 인해 물세척을 많이 하는 곳에서 더더욱이 체인이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는 명목(?)하에

 
그리스로 코팅(?)을 하는 경우가 사실 적지 않다.

 
각설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체인 윤활은 (그리스가 아닌) 오일로 하는 것이 좀더 바람직하다.

위쪽 그림과 같이 체인 윤활에서 윤활이 필요한 곳은 핀, 부싱과 스프라켓이다.

1. 핀, 부싱

     체인 내부에 핀과 저널 베어링으로 구성되어 링크들을 연결.

    부싱과 핀들의 마모는 체인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적정 텐션을 잃어 동력 손실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마모로 인한 구동 불가로까지 이어진다.

 
2. 스프라켓

     구동 부위 중 마찰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체인과의 외부 마찰 발생

본인이 예전에 방문하였던 업체인데, 체인과 스프라켓에 윤활이 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체인 핀과 부싱 사이에 분진과 찌꺼기 등의 이물질이 끼어서 내부 윤활이 되지 않아 스프라켓 위로 체인이 뜨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체인 윤활을 오일 타입으로 하는 것이 좀더 바람직한데, 오일이라고 다 똑같은 오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인 윤활에  필요한 오일의 요구 성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원활한 침투력 : 부싱 내부로 침투하여 핀과 부싱의 내부 윤활 제공 (그리스는 내부 침투가 어려워, 핀과 부싱의 마모 발생)

 
  2) 우수한 점착성 : 구동과 고속 회전으로 인한 외부로의 비산 및 튐 방지

 
  3) 우수한 내마모성 : 구동부위, 링크 등의 마찰력 감소로 마모 방지

 
  4) 우수한 수치환성 : 물 청소와 같은 외부의 수분에 대한 저항성

 
  5) 간편한 적용 : 자동 급유, 스프레이 분사 타입 등의 관리자의 작업 편리성